자카니니 피노 그리지오
Cantina Zaccagnini Pinot Grigio (Tralcetto)
- #집들이
- #결혼식답례품
- 타입
- White
- 지역
- 이탈리아 > 아부루쪼
- 와이너리
- Cantina Zacagnini [칸티나 자카니니]
- 알콜
- 12.5 %
- 품종
- Pinot Grigio
- 음용온도
- 10 ℃
- 음식 페어링
- 흰 육류요리, 해산물 등
- 당도
- 1
- 산도
- 4
- 타닌
- 1
- 바디
- 2
와인 이야기
보타이를 연상하게 하는 이 나뭇가지는 수확된 해의 포도나뭇가지를 묶어 둔 것인데요. 액운 방지와 더불어 새로운 시작을 축복한다는 의미입니다.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작하는 지인들에게 좋은 일이 있길 바라며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옅은 노란색을 가진 와인으로 섬세함과 함께 조합롭고 향기로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은은하고 우아한 향미를 느낄수 있는 와인입니다.
와이너리 이야기
1978년 로마의 동남쪽 페스카라(Pescara) 지방에서, 현재 와이너리의 오너인 치쵸 자카니니(Ciccio Zaccagnini)의 어머니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와이너리는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편이지만, 몇 가지 뚜렷한 특징이 있다. 넓은 녹지대가 펼쳐진 아브루쪼 지역 중앙에 자리 잡고, 화학적인 요소들을 배제하며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와인을 생산한다. 또한 모든 포도를 와이너리 소유의 빈야드에서 생산한다는 것이 중요한 철칙인데, 그 이유는 포도 생산의 전 과정을 와이너리에서 직접 관장하는 것이 품질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핵심적인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한다는 평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칸티나 자카니니는 총 80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연간 약 50만 병의 와인을 생산하는 규모이며, 품질 개선을 위해 외부 양조학자들과 연계해 끊임없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그 결과 1996년에는 ISO 9002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들의 목표는 뚜렷한 개성을 간직하면서도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생산하는 것이다. 칸티나 자카니니의 세심함은 패키지에도 표출된다. 일례로 작은 나뭇가지를 병목에 매단 일 비앙코 디 치쵸(Il Bianco di Ciccio) 같은 경우는 해당 빈야드의 포도나무 가지를 달아서 출시해, 자연적인 생산 방식을 중시하고 떼루아를 존중하는 그들의 철학을 표현했다.
또 한가지 칸티나 자카니니의 흥미로운 움직임은 예술을 향한 열정인데, 와이너리 곳곳에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와인이 단순한 술이 아니라 문화 요소인 만큼, 또다른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신진 작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와인의 품질을 위한 노력만큼이나 자연환경과 예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칸티나 자카니니의 모토는 와이너리의 철학을 대변한다. 그러므로 이들이 생산하는 와인이 뚜렷하고도 포용력 있는 인상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빈야드에서 가장 내추럴한 시스템을 구현하면서, 동시에 와이너리 주변을 지키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이어오고 있다.
